김관기 변호사: 평범한 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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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추운데 지구온난화? 원고(논설/저작)

춥다. 오늘 뿐만 아니라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제법 있다.
근년의 온난화 경향을 확 뒤집는 것은 아닌 지.
지구의 역사 따질 것도 없이,
가까이 조선시대까지만 가도 추웠다가 따뜻했다가 하는 기상 변동이야
늘 있었던 일이라고 하지 않는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최근 십몇년, 어쩌면 몇십년의 변동이 크게 눈에 들어온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장기적인 추세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교란인 지는 알수없다.
과학자들의 몫이겠지만
그것이 어디까지 신빙성이 있는 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누구도 모른다.

로마시대 몇 백년에 걸친 인플레이션을
현재 우리의 물가상승에 비교한다면
그때는 "너무나 안정된"것이었다던가.

그냥 남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는 통념은
대략 히말라야 같은 곳, 케냐 같은 곳에서도 깨진다.
그렇지 않아도 성긴 식생이 가축의 방목 때문에 도저히 자리 잡을 여유가 없다던가
(이들은 지독한 가난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보호에 따른 코끼리 수의 증가 때문에 강수량 풍부하고 토질도 좋은 아프리카 초원을 가진
케냐 같은 나라가 전 세계를 상대로 식량원조를 구걸한다.

최소한 아열대이기에
풍성한 숲을 가지고 있으리라고 예상하고 가 보았던 네팔,
그런데...
막상 나무를 땐다.
히말라야 등정을 위해 고용한 포터들도
그냥 주위에서 나무를 주워오든, 꺾어 오든
취사를 위하여 나무를 때는 눈치다.

화석연료를 쓰는 것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진단다.
그러면, 나무를 쓰는 것 때문에는 어떻게 될까.

솔직히 고백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산림녹화는 화석연료를 때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또 안정적인 전기의 공급은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루어졌다.

지금이야 자원의 희소성을 반영하지 못할 정도의 풍부하고 싼 전기료 때문에
쓸데 없이 주상복합고층아파트가 많이 올라가고
에너지과소비형 산업이 활개칠 정도의 부작용을 걱정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원전을 더 짓지 말고, 자원의 희소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그럴듯하다.
쉽게 짜먹는데 익숙한 그들은, 대중에게 인기 없는 전기료 인상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눈...특히 도시에 내리는 폭설은
이것은 우리 기업에 고용된 노동자들이 (중간관리자들, 또 높은 간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당히 영웅적으로 일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눈이 와도 버스는 다니고,
지하철도 다니고
대략 서행은 있어도 철도도 다니며,
고속도로는 거의 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다닐 수 있다.
전기공급에도 대략 이상 없고,
수도도 그렇고,
또...
대략 바닥이 미끄러운 것만 빼고는 우리는 일상을 계속 영위한다.

작년 영국에 내린 '폭설'(그래보았자 오늘 서울에 내린 것의 반도 안된다) 때문에
지하철도 몇 개 노선은 다니지 않고,
버스도 다니지 않던 상황을 경험한 지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월급값을 해야 한다는
근로기강 상으로는 훨씬 앞서 있는 것인 지(어쩌면 후진적인 것인 지...)
궁금하다.

이러다 날이 따뜻해지면
지구온난화가 맞는가보다 생각하는 것이 그냥 갑남을녀의 생각이리라.

덧글

  • 에후 2010/11/30 22:27 # 삭제

    할말이 없군요...
    지구 온난화는 꼭 덥다고 해서 지구 온난화가 아닙니다
    지구 적도 부근에서 수증기가 기화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시베리아 까지가서 폭설이 내리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구가 뜨거워져서 수증기가 많이 나오고 그것이 눈이되어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시 따뜻해지고 빙하는 계속 녹고 ..그런것입니다.
    역설적이게도 눈이 많이오는 것이 지구온난화의 반증이 될 수 있습니다.